제네시스 블록
비트코인은 17년 전, 2009년 1월 4일 03시 15분 05초(KST) 에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채굴되며 시작을 알렸다.
비트코인은 트랜잭션들을 모아 블록을 만들고 현재 약 91만개의 블록이 쭉 이어져왔다.
그 중 첫 시작 블록을 제네시스 블록이라고 한다.
비트코인은 오픈소스이며, 거래 주소와 장부가 모든 노드에게 복제되고 공개된다.
제 3자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려고 등장한 만큼, 비트코이너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아무래도 "Don't trust, verify" 일 것이다.
따라서 이번 포스트에선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을 파헤쳐 구경해보려고 한다.
직접 검증하기
The Mempool Open Source Project®
mempool.space
위 사이트는 멤풀 사이트로, 비트코인 블록 데이터와 현재 멤풀 상태를 볼 수 있다.
멤풀 사이트에서 0을 검색하면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을 찾을 수 있다.
개인 풀노드를 운영한다면 umbrel os 에서 mempool 앱 설치 후 보는게 더 좋다. 직접 검증의 의미로

이 중에 ScriptSig를 16진수 디코딩 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.
04ffff001d0104455468652054696d65732030332f4a616e2f32303039204368616e63656c6c6f72206f6e206272696e6b206f66207365636f6e64206261696c6f757420666f722062616e6b73
(04ffff001d010445 는 앞부분 스크립트 언어로, 난이도 관련 값, scriptSig의 길이 등 뒤에 올 문자열 길이 등등을 나타낸 값이라 제외하고 변환해야 아래 문장이 나온다)
The Times 03/Jan/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
위 문장은 2009년 1월 3일 영국 신문 The Times 1면 헤드라인이다.
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하여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, 그러나 그 위기의 주체인 은행들이 다시 세금으로 구제받는 현실에 대한 비판을 제네시스 블록에 새겼다고 볼 수 있다.
즉, 사토시는 중앙은행, 정부 개입없는 진정한 경화를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을 설계했다는 의도를 제네시스 블록에 숨겨둔 것이다.
이 글을 봤다면 직접 검증해보자. 3분이면 충분하다. 😁